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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헌터는 프라이멀(Primal) 계열 성향 중 하나로, 상대를 사냥감으로 보고 뒤쫓아 제압하는 과정 자체에서 흥분을 느끼는 성향이다. 원어 그대로 '사냥꾼'을 뜻하며, 도미넌트와는 결이 다른 야수적인 지배욕에 가깝다.
1. 개요#
헌터(Hunter)는 원시적인 야수, 즉 프라이멀 비스트(Primal beast)에 비유되는 성향이다[1]. 이성적인 판단보다 본능과 감정이 앞서는 편으로, 플레이 도중에는 지시나 규칙보다 그 순간의 충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즐긴다.
먹고 싶을 때 먹고, 하고 싶을 때 하는 식의 원초적인 행동 양식을 관계 안에서 구현하는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실제로는 인간 대 인간의 플레이이므로, 이러한 본능적 행동은 사전에 합의된 파트너 사이에서만 허용된다는 전제가 붙는다.
2. 도미넌트와의 차이#
헌터는 흔히 도미넌트(Dominant)와 혼동되지만 지향점이 다르다. 도미넌트는 상대의 순종과 복종, 그리고 그에 따른 지시-이행 관계를 원하는 쪽에 가깝다. 반면 헌터는 상대가 순순히 따르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가 저항하고 반항할 때, 그것을 힘으로 제압하는 과정 자체에서 흥분을 느낀다.
| 성향 | 지향점 | 상대에게 바라는 반응 |
|---|---|---|
| 도미넌트 | 지시와 통제 | 순종, 복종 |
| 헌터 | 추격과 제압 | 저항, 반항 |
야생에서 사자가 먹잇감을 사냥할 때 다치는 일이 흔하듯, 헌터도 상대가 저항하며 할퀴거나 물거나 미는 정도의 반격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자신의 힘으로 그 저항을 제압하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쪽에 가깝다.
프라이멀(Primal)이란?
헌터-프레이 다이나믹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으로 프라이멀이 언급되기도 한다. 핵심은 '거칠고 폭력적임'이 아니라 원초적임이다. 사회적으로 학습된 태도를 벗어던지고 날것 그대로의 반응이 나오는 상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스펙트럼이 생각보다 넓다.
3. 궁합이 맞는 파트너 성향#
헌터와 가장 잘 맞는 짝은 프레이(Prey)다. 프레이는 손쉽게 잡히는 먹잇감이 아니라, 정서적·육체적으로 강하게 저항하면서도 결국 제압당하기를 바라는 성향이라 헌터의 추격 본능과 방향이 일치한다.
이 밖에도 순순히 굴복하지 않고 반항하다가 결국 제압당하는 것을 즐기는 브랫(Brat), 맞는 것 자체를 즐기는 스팽키(Spankee), 피학적 성향의 마조히스트(Masochist) 등이 헌터와 궁합이 맞는 편으로 꼽힌다.
반대로 지시를 기다리고 순순히 따르는 서브미시브(섭), 스스로 복종하는 서번트, 수동적인 바텀 성향은 헌터와는 방향성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4. 안전#
- 이 때문에 헌터를 별도로 분류하지 않고 프라이멀이라는 큰 범주 안에 묶어 설명하는 경우도 많다. ↩